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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는 없었다... 돈 내고 봐야하는 야구에 대한 거부감, KBO는 왜 파격 선택했나
2024.03.04 22:04
KBO와 구단들은 왜 유료화 강수를 뒀을까.
이제 프로야구를 돈 내고 보는 시대가 왔다. 이 새로운 변화가, 프로야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다. 야구로 '대박'이 날 수도 있고, 아니면 야구 전체 인기가 시들해질 수도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OTT 플랫폼 티빙(TVING)과 2024 시즌부터 3년 간의 KBO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쉽게 설명하면, 이제 티빙이 TV 중계가 아닌 휴대폰과 컴퓨터 등 온라인 중계 독점권을 갖는 것이다.
KBO와 티빙이 손을 잡은 건 일찌감치 알려졌던 일. 지난해 말 우선 협상자로 티빙을 선정했고, 협상을 마쳤다. 이번 계약으로 KBO는 3년 간 총 1350억원(연 평균 450억원)을 받게 된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금액 기록이다. 기존 유무선 중계권 계약 규모인 5년 간 총 1100억원(연 평균 220억 원)보다 연 평균 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한 초대형 계약이기도 하다.
KBO는 최근 지상파 3사와 3년 간 총 1620억원(연 평균 540억원) 규모의 TV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사상 최대 규모의 유무선 중계권 계약까지 따냈다. 자금 측면에서 더 안정적인 환경으로, 리그 운영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KBO야 좋은 일이지만, 당장 야구를 보는 팬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동안 살면서 야구를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당장 돈을 내야 한다. 4월 1달은 무료다. 하지만 5월부터는 최소 월 5500원을 내야 한다. 통신사 연계 할인 등으로 비용을 줄일 여지는 있지만, 어찌됐든 몇 천원이라도 내야 휴대폰을 통해 야구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일이다.
사실 티빙이 처음 협상자로 선정됐을 때, 유료화 문제에 대해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였다. OTT 업체니 당연히 수익을 추구할 걸로 예상됐지만, 프로야구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해 무료 시청권 보장 조항이 포함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기 때문이다. 화질, 콘텐츠 서비스 차이로 유-무료 차이를 둘 걸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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